데일리

1일 1포스팅의 폐해

바람의시님 2020. 5.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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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면서 1일 1포스팅을 하겠다고 단단히 맘을 먹었었다.

오늘로 블로그 시작한지 56일째 되는 날이다.

처음부터 하루에 한개씩 여행 블로그를 올린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하겠다는 일념하에 다짐을 하고 시작한 지 50일째 되는 날부터 

나는 삐걱되기 시작했다.

 

지금하는일을 하면서 블로그 편집에 쏟는 시간이 너무 많이 차지했고

처음이라서... 서툴러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라고 스스로 다독였지만

전혀 줄어들지않는 나의 편집 시간으로 오는 일상의 폐해는

조금씩 조금씩 들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일때문에 서울이라도 다녀와야 하는 날에는 미리 예약을 걸어놓았고....

예약해놓은 편집글 마저 없는 날이 어제 드디어 오고야 말았다.

그동안 100일 프로젝트 1일 1포스팅이란 나와의 약속을 저버릴 수 없어서...

스스로 처넣은 덫에 걸려 그 압박감과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나는 무엇을 위해 블로그를 하는걸까?

나 자신과의 싸움~

나에게 던지는 도전~

블로그를 위한 루틴 만들기 ~ 등

다 좋은 취지로 시작했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시 마음을 다잡아 먹고 다시 시작하려 한다.

 

다시 시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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