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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빈센트 반 고흐의 "러빙 빈센트"

바람의시님 2020. 7.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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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빙 빈센트>는 2017년에 개봉한 영화로 그 당시에 영화관에 아침부터 찾아가 개봉하는 조조할인으로 본 영화이다.

 

그리고는 2018년 12월에 다시 재개봉을 하고 요즘은 올레 tv로 집에서도 볼 수 있다.

 

 

 

 

영화 <러빙 빈센트>는 세계 최초 장편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빈센트 반고흐의 삶과 죽음에 대한 비밀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화풍으로 모든 프레임을 107명이 넘는 화가들의 손으로 직접 그려서 제작한 영화이다.

 

 

 

 

10년 동안의 세월을 걸쳐 제작한 영화는 미술을 전공한 폴란드 출신 감독인 도로타 코비엘라휴 웰치맨이 공동 연출한 작품이다. 

 

빈센트가 남긴 130여의 명작을 활용한 이 영화는 95분 러닝타임에 들어간 유화 프레임이 자그마치 6만 5천여 장이나 사용됐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별이 빛나는 밤에>, <아를의 노란 집>, <조아브 병사의 반신상>을 활용했다.

 

 

 

 

1분의 오프닝을 위해 총 729장의 유화가 사용됐다.

 

더 놀라운 점은 이 1분을 제작하기 위해 약 1년의 시간이 걸렸다니, 10년이란 제작기간이 조금은 이해가 간다.

 

 

 

 

우체부 조셉 롤랭 역을 맡은 제롬 플린과 그의 아들 아르망 롤랭역을 맡은 더글라스 부스가 직접 연기를 하여 찍은 동영상을 토대로 화가들이 유화로 다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했다.

 

 

 

 

영화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자살한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시작된다.

 

플래시백 형태의 회상을 사용하여 빈센트가 죽기 전의 과거 시점으로 흑백처리를 하였고, 현재로 돌아와서는 영화 속 주인공인 아르망 롤랭의 눈과 귀를 빌려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아르망이 빈센트의 죽음의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빈센트와 관련된 여러 사람을 만난다.

 

 

 

 

<피아노에 앉은 가셰의 딸>의 마르그리트,

 

 

 

 

<닥터 가셰의 초상> 주치의였던 폴 가셰 박사,

 

 

 

 

<라부양의 초상> 여관 주인 딸인 아들린 라부

 

 

 

 

그리고 빈센트가 그림 그리는 것을 봤던 <뱃사공> 등 이 사람들 역시 빈센트의 작품 속에 나온 사람들이다.

 

 

 

 

아르망은 빈센트의 편지를 배달했던 우편배달부인 아버지의 부탁으로 빈센트가 그의 동생 테오 반 고흐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를 전달한다.

 

그 과정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살아온 발자취와 미스터리 한 죽음에 다가간다.

 

아르망은 이들과 대화를 나눠가며 그가 자살한 것이 아니라 타살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한다.

 

 

 

 

영화는 보는 내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아름다움으로 마치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으로 그가 당시에 느꼈던 고독과 외로움이 가슴속 깊이 느껴진다.

 

 

 

 

빈센트는 늦은 나이에 그림에 입문하였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약 8년간 그림을 그렸다.

 

그는 가난했고,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동생 테오에게 신세를 져야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광이' 취급을 받으며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빈센트는 자신보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에게 특히 다정했으며 죽음 직전까지 지극히 정상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결말에서 가셰 박사의 고백은 빈센트의 정신질환은 심각한 상황이었고, 총상 직후 "내가 내 자신을 쐈으니 그 누구도 찾을 필요가 없소"라고 말하며 자살이 맞다고 했다.

 

 

 

 

자신의 불우한 삶과 그림에 대한 목마름과 싸워야 했던 빈센트는 시대를 잘못 타고난 것 있까?

 

남들과 다른 시각과 그의 천재적인 재능은 오히려 그의 삶을 단축시키는 불행이었을까?

 

왜 불운한 천재들은 죽고 나서야 이름을 알려지는 걸까?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그의 작품에 행복했고, 그의 쓸쓸하고 비극적인 죽음에 가슴이 먹먹했다.

 

영혼이 깃든 그의 붓터치가 느껴지는 황홀한 색깔과 함께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까지 여운이 가시질 않았다.

 

 

 

<별이 빛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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