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 27

[태국 #5] 빠이에서의 일상

2016.11.16. PAI 치앙마이에서 축제가 끝나자 번개팀 3명은 빠이로 가기로 했다. 빠이는 치앙마이에서 북서쪽으로 132km 떨어진 곳으로 북쪽의 버마 국경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고 태국의 가장 북쪽에 있는 한적한 시골이다. 아침 10시에 AYA BUS를 타고 Pai로 가는 길은 우리나라의 강원도 한계령 가는 옛날 국도를 생각하면 대충 맞다. 꼬불 꼬불 고갯길을 작은 미니밴을 타고 3시간 동안 가다 보면 정상인도 멀미를 할 정도이니 비위가 약하거나 차멀미를 할 거 같으면 멀미약이나 귀밑에를 붙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 AYA BUS 치앙마이 아케이드 → 빠이행 132km / 3시간 160바트 (5,280원) 중간지점에 휴게소에 잠시 들러 화장실도 들르고 배고픈 사람은 간단하게 요기도 할 수 있..

해외여행/태국 2020.05.18

1일 1포스팅의 폐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1일 1포스팅을 하겠다고 단단히 맘을 먹었었다. 오늘로 블로그 시작한지 56일째 되는 날이다. 처음부터 하루에 한개씩 여행 블로그를 올린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하겠다는 일념하에 다짐을 하고 시작한 지 50일째 되는 날부터 나는 삐걱되기 시작했다. 지금하는일을 하면서 블로그 편집에 쏟는 시간이 너무 많이 차지했고 처음이라서... 서툴러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라고 스스로 다독였지만 전혀 줄어들지않는 나의 편집 시간으로 오는 일상의 폐해는 조금씩 조금씩 들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일때문에 서울이라도 다녀와야 하는 날에는 미리 예약을 걸어놓았고.... 예약해놓은 편집글 마저 없는 날이 어제 드디어 오고야 말았다. 그동안 100일 프로젝트 1일 1포스팅이란 나와의 약속..

데일리 2020.05.17

빠이에서의 맛탐방~

2016.11.16~22 태국 빠이 OM GARDEN CAFE 빠이에 도착한 후 아침식사를 하거나 점심식사를 했던 '옴 가든 카페'는 내가 숙소로 묶었던 Pai in Town 바로 뒷골목에 위치해 자주 찾아갔던 카페로 빠이에서 유명한 식당이다.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커피와 과일주스 그리고 샐러드가 있고, 원하는 스타일로 주문을 하면 바로 만들어주는데 깔끔하고 맛있기 까지해서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goo.gl/maps/7mP9bZRjx4zzmEiX9 Om Garden Cafe ★★★★★ · 음식점 · Wiang Tai, Pai District www.google.com 전혀 식당이 있을법하지 않아 보이는 골목에 OM GARDEN CAFE 라는 작은 입간판이 붙어있다. 우라 나라의 한옥집 ..

맛탐방 2020.05.15

태양이 지지 않는 밤 白夜 WHITE NIGHT

빅뱅 태양의 215일간 기록 다큐멘터리 TRAILER 태양은 지난 2017년 8월 '태양의 지지 않는 밤' 정규 3집 WHITE NIGHT를 발표했다. 그는 앨범 발매와 함께 솔로 월드 투어를 진행했고, 이듬해 결혼 후 입대했다. 태양이 앨범 준비부터 입대하기까지 총 215일간 기록이 담긴 다큐멘터리 백야(白夜)/WHITE NIGHT [태양이 지지 않는 밤]은 총 8부작으로 태양의 생일인 5월 18일부터 4주 동안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에 태양과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태양은 솔로가수로도 두각을 나타냈는데 '나만 바라봐' '웨딩드레스' '링가링가' '눈, 코, 입' 'WAKE ME UP'등의 사랑받는 히트곡이 있다. 2019년 11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태양은 1월 프..

덕질하기 2020.05.14

역사가 예술을 품다~안양 예술공원

2020.01.11 안양 예술공원 https://place.map.kakao.com/10582302 안양예술공원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31 (석수동 240-17) place.map.kakao.com 지난 1월에 친구들과 안양 예술공원에서 만났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주차장에 있는 1평 타워부터 탐방을 시작했다. 디디에르 피우자 파우스티노 : 1평 타워 프랑스 출신 작가로 파리와 리스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전 세계 각국의 특성에 맞는 건축과 예술을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진행, 신체적 경험을 기반으로 한 공간과 관련된 작업을 한다. 우리나라의 1회 APAP에서 작품 를 설치했다. 한국의 건축 기본 단위가 1평인 것에서 착안하여 안양예술공원의 초입에 하나의 상징물처럼 설치하여 각기 다른 방향으로..

국내여행/들로 2020.05.13

빅뱅 BLUE [플래쉬백 MV]

빅뱅의 BLUE 2012년 2월 29일 빅뱅 미니앨범 5집 'ALIVE'에 수록된 6곡 중에 한 곡인 BLUE를 소개할까 합니다. 미니 앨범 5집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고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FANTASTIC BABY' 'BAD BOY' 'BLUE' '사랑먼지' '재미없어'와 대성 솔로곡 '날개' 포함 6곡을 다 타이틀곡으로 빅뱅의 앨범 전곡이 음원차트에 상위권을 유지하는 좋은 성적을 낸 앨범이다. 이 당시 미니앨범 5집 발표와 동시에 'BIGBANG ALVE TOUR 2012'를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등 월드투어를 했었다. 'BLUE'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잔인한 이별은 사랑의 말로 그 어떤 말도 위로될 수 없다고' 이 부분만 반복해서 따라 불렀던 그당시가 생각이 ..

덕질하기 2020.05.12

[태국#4]러이크라통 마지막날의 일상~

2016.11.15 Last Loi Krathong 거리 퍼레이드 11월 12일~15일까지의 러이 크라통 풀문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은 거리 퍼레이드를 하는데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다. 저녁때 퍼레이드를 보러 가기 전에 치앙마이에 있는 MAYA백화점에 가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님만해민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마야 백화점 안에 SFX 시네마극장이 있는데 그 당시 개봉한 지 얼마 안 된 영화로 톰 행크스가 나오는 INFERNO(인페르노)를 봤다. 그전에 재밌게 본 톰 행크스의 다비치 코드의 아류작으로 좀 지루하고 재미없이 본 기억이 나는데 흥행에는 실패했던 거 같다. 영화 티켓은 135바트(4,500원)로 아주 저렴했다. 영화를 보고 나오다 백화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쇼핑을 했는데 코너의 한 부분에서 핸드메..

해외여행/태국 2020.05.11

어버이날 들른 여주 채선당 M

여주 채선당 M 샤브 & 샐러드바 어제는 어버이날이었다. 공휴일이 아닌 관계로 형제들이 다 모이진 못했지만 그래도 큰아들이 카네이션을 사들고 찾아오니 크게 반기시는 우리 어머니이시다. 어머닌 서울에서 혼자 사시다가 지난 4월 28일에 내가 사는 여주 우리 집으로 이사오셔서 이제는 어머니와 같이 살게 되었다. 아직 인테리어 공사와 이사짐 정리가 안돼서 정신이 없지만 하루하루 조금씩 정리를 하고 안정이 되가고 있는 중에 첫 번째로 맞는 행사인셈이다. 우리가 찾은곳은 여주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채선당 M 샤브 & 샐러드바이다. 내가 서울에서 찾은 채선당은 그냥 샤부샤부 집이었는데 여주에 채선당은 샐러드바가 있어서 샤부샤부 외에 다양하게 샐러드바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채선당의 브랜드가 다양하단 걸 나중에..

맛탐방 2020.05.10

노모와 함께가는 속초여행

2020.01.05 속초 여행 2020년 새해가 밝아온지 얼마 안 된 1월 5일 84세 노모와 속초여행을 떠나기 이틀 전~ 어디라도 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던 나는 어머니께 넌지시 물어봤다. 딸내미 : 엄마~~ 어디 가고 싶은데 없어? 어머니 : 음~~~ 몰라. 어디 가고 싶은데? 딸내미 : 엄마 ~ 내가 먼저 물어봤잖아~ 가고 싶다~ 하는 곳 없냐고? 어머니 : 바다~ 바다가 보고 싶어. 딸내미 : 그래? 그럼 서해로 갈까? 안면도 아님 제부도 갈까? 어머니 : 아니 동해보고 싶어. 동해 가본 지 꽤 됐는데.... 딸내미 : 알았어. 우리 속초 가자~ 어머니 : 속초? 언제 가는데.... 딸내미 : 내일 아침밥 먹고 ~ 그리고는 부리나케 숙소를 예약하고 그다음 날 아침식사를 두둑이 먹고는 간단하게 짐..

[태국#3]치앙마이 풀문 페시티벌 러이크라통~

2016.11.14 Loi Krathong (Full Moon Festival) 치앙마이 온 지 며칠 동안은 현지인 모드로 자고 싶을 때는 자고, 배고프면 먹고, 먹고 싶으면 먹고, 심심해서 먹는 그러다 보니 하루일과가 먹기 아니면 마사지받으러 가는 일로 치앙마이에서 있었던 요 며칠은 진짜 행복했다. 반자자 게스트하우스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위치에 있는 생선구이집은 한국식으로 치면 가정식 백반 같은 느낌의 식당인데 가족끼리 운영을 하고 이집 가장이신 아저씨가 생선 굽는일을 담당하고 있다. 맛도 담백하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인심도 후해서 자주 이용하던 곳이다. 반캉왓 근처의 No.39 Cafe는 물가에 나무로 지은 2층집으로 1층으로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게 만든 특이하면서 굉장히 재밌고 이색적인 카페이다. 그..

해외여행/태국 2020.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