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걸어서 전국일주 11

버추얼런~ 6일차 남한강 자전거길/충주댐

이 글은 작년 2021년 6월에 다 끝내지 못한 마지막 6일차를 해가 바뀌어 이어서 올립니다. 늦었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 버추얼런 6일 6k 인증 - 6일차 일시 : 2021년 5월 27일 장소 : 충주 탄금대 ~ 충주댐 ~ 탄금대 거리 : 마라톤 6km + 걷기 12km = 18km 인증 : https://www.instagram.com/balamuisi/ 버추얼런 6일 차 충주 탄금대 자전거 인증센터에서 시작하여 남한강길을 따라 충주댐 인증센터 앞 충원교를 건너서 돌아오는 길에 마라톤 6km, 걸어서 12km로 18km를 걷는 코스 였다. 버추얼런 마지막 날~ 추적추적 비도 내리는데 걷기에는 너무도 좋은 날씨라 생각되어 평소와는 다르게 좀 많이 걸었던 거 같다. 충주 무술공원 주차장에..

버추얼런~ 5일 차 남한강 자전거길 / 충주 탄금호

버추얼런 6일 6k 인증 - 5일 차 일시 : 2021년 5월 26일 장소 : 충주 중앙탑휴게소 ~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 탄금호 무지개길 거리 : 마라톤 6km + 걷기 6km = 왕복 12km 인증 : https://www.instagram.com/balamuisi/ 버추얼런 5일 차 충주 중앙탑 휴게소에서 시작하여 남한강 자전거길을 이어서... 갈 때 6km는 마라톤으로 돌아오는 6km는 천천히 걸어서 옵니다. 중앙탑휴게소 바로 옆으로 아주 오래되고 허름한 대교가 하나 있는데... 지도에도 이름이 나오지 않는 이 다리는 끝내 이름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첨단 산업로를 따라 남한강 오른쪽으로 나무 데크로 만든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달려봅니다. 그 아래로 잘 가꾼 잔디밭 정원과 전원주택이 보이는데...

버추얼런~ 4일차 남한강 자전거길 걷뛰/ 충주 중앙탑휴게소

버추얼런 6일 6k 인증 - 4일 차 일시 : 2021년 5월 25일 장소 : 충주 중앙탑휴게소 ~ 가흥초등학교 ~ 중앙탑휴게소 거리 : 마라톤 6km + 걷기 6km = 왕복 12km 인증 : https://www.instagram.com/balamuisi/ 남한강 자전거길 6k 중앙탑휴게소 가는길 버추얼런 4일 차 되는 날 밤새도록 비가 와서 고민을 하다가 아침에 비가 그친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집을 나섰습니다. 충주 중앙탑 휴게소에 가는 내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과연 달릴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면서 갔는데.... 다행히도 도착할 즈음엔 비가 그치고 있었네요. 3일 차에 충주 가흥초등학교까지 걸었는데 주차할 곳을 찾다가 6km 지점인 중앙탑 휴게소에 주차하고 가흥초등학교에서 턴하는걸로 정하고 출발하니..

버추얼런~ 3일차 남한강 자전거길 /충주 능암탄산온천

버추얼런 6일 6K 인증 !! 일시 : 2021년 5월 24일 장소 : 충주 능암탄산온천 ~ 비내길1코스 ~ 가흥초등학교 거리 : 마라톤 6km + 걷기 6km = 왕복 12km 인증 : https://www.instagram.com/balamuisi/ 버추얼런 3일 차 되는 날, 하늘은 높고 화창한 게 눈은 부시고, 제법 바람도 부는 게 가을 같은 느낌의 아주 좋은 날 입니다. 여주에서 30km, 30분을 운전하고 와서 충주 능암탄산 온천에 주차를 했습니다. 오래된 낡은 온천이지만 주차장은 넓어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이곳에서 주차를 하고 라이딩을 많이 하는 듯합니다. 명품 비내길이라고 비석 옆에 탄금대로 가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이라고 친절하게 표지판이 있어서 따라서 가기만 하면 돼서 따로 길을 잃어버릴..

버추얼런~ 6일 6k 인증 !!~ 1, 2일차 남한강 자전거길~

Global 6K for Water 일시 :2021년 5월 22일 ~ 5월 28일 장소 : 어디서나 6km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얻기 위해 매일 걷는 평균 거리입니다. 지친 아이들이 더 이상 6km를 걷지 않고 가까이에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참가비를 기부하고, 6km를 함께 달리며 응원합니다. 아프리카에서 물을 나르기 위해 사용하는 플라스틱 물통으로, 적게는 10L에서 많게는 20L까지 물을 가득 채운 제리 캔이 아이들의 6km를 더 힘들게 만듭니다. 제리 캔을 들고 걷는 아프리카 아이들처럼은 다양한 물통에 물을 담아 6일 6km 달리는데 동참합니다. 아프리카 1세 남자아이 압둘라만을 위하여 6일 동안 기부 러닝을 시작합니다. 1일 차 : 2021년 5월 22일 장소 : 충주 앙성면 남한강 ..

600년 서울 도성 하루에 걷는 순성놀이~

2019.10.12. 순성놀이 (서울 한양도성 일주 코스 18.627km) 일주코스 : 목면 - 낙산 - 백악- 인왕 출발장소 : 서울 역사박물관 일정시간 : 2019년 10월 12일 (토) 오전 7시 ~ 오후 7시 참가비 : 1만원 참가인원 : 일주코스 500명 반주코스 200명 2018년도는 늦은 신청으로 순성놀이에 참석을 하지 못했었다. 1년을 꼬박 기다려서 2019년 공지가 뜨자마자 신청을 했지만 반나절 코스는 이미 예약이 끝나고 완주 코스만 남았다. 조금 맘에 걸리긴 했지만 1년을 기다려온지라 18.627km의 옛날 한양도성 성곽길을 따라 걷는 코스를 신청했다. 반주 코스는 200명, 완주코스는 500명의 신청자로 초등학생부터 연세 드신 분, 외국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를 했고, 완주코스는 ..

드디어 해남 땅끝까지 걸어서 도착 !!

다섯 번째 날 드디어 우리의 여행이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늘따라 하늘은 유난이도 더 눈이 부시고 어찌나 파란지 해남의 청정 날씨에 푹 빠지고 말았다. 기분도 상쾌하고 좋으니 발걸음도 가볍고 콧노래가 저절로 나와 걷는것도 즐겁다. " 그림자 놀이를 해보아요 " 어제 펜션사장님 덕분에 오늘 우리가 걸어야 할 거리가 20km에서 반이나 줄은 10km의 거리만 남았다. 10km면 2시간 30분정도만 걸으면 되니 땅끝에서 하룻밤을 더 묵을일 없이 바로 서울로 가기로 정했다. 인적이 없는 해수욕장은 버려진 쓰레기와 더불어 휑하니 왠지 쓸쓸해 보인다. 여기도 여름에는 나름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고 괜찮은 해수욕장 이었을텐데.....말이다. 땅끝 해안로를 걷다 보면 바다를 끼고 조그만 마을이 옹기종기 형성돼 있는 걸..

걸어서 해남땅끝까지 4 일차/이세상이 아니네~

넷째 날 북일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일찌감치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기사식당에 왔다. 물론 어제와 같은 백반이지만 오늘 아침엔 미역국에 생굴이 나왔다. 많이 걸어야 되니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오늘도 하루를 시작해 본다. " 우와~~ 생굴이다 " 우리가 묵은 북일면은 강진과 해남의 경계선에 있는 곳으로 해남에 속해있다. 안전을 위해서 될 수 있으면 차가 다니는 도로는 피하고 자전거길이나 걸을 수 있는 길을 찾아다닌다. 주로 카카오맵을 보고 가다 보면 마을 동네를 걷다가 갑자기 길이 사라지거나 아님 길이 없거나 해서 헤매다가 종종 되돌아 나오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다가 멀리 두륜산을 뒤로하고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서있는 정수사가 보인다. 우리가 정수사 앞마당을 기웃거리니 스님이 나오셔서 '어떻게 ..

강진에서 해남까지 걸어서~ 3일차/신기하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지난 1월의 어느 날 ~ 셋째 날~ 주작산 자연휴양림에서의 하룻밤을 자고 다시 배낭을 둘러메고 다시 길을 나선다. 오늘의 행선지는 주작산 휴양림에서 해안가 마을을 지나 다시 내륙으로 턴~ 북일면까지의 거리는 23km이다. 이곳에 유일한 민박집이 있어서 오늘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여행이 됐다. 주작산 휴양림에서 입구까지 3km나 되는 길을 내리막으로 걸어 내려오니 어제 오르막을 걸을 때 보다 훨씬 빠르게 힘도 들이지 않고 내려올 수 있었다. 오늘도 복을 내리신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에 들뜬 마음으로 발걸음도 가볍게 시작은 좋았다. 마을 입구까지 내려와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저 멀리 주작산이 보인다. 주작산은 온통 바위로 둘러싸여 멀리서 봐도 돌 밖에 안 보인다. 보기만 해도 험하..

강진에서 해남까지 걸어서~ 2일차/다산초당 가는길~식당이 없다

둘째 날 ~ 강진에서 제일 깨끗하다는 프린스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 일찍 서둘러 전날 갔던 강진만 생태공원을 지나서 걷기 시작했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몽실몽실 날은 왜 이리도 좋은지... 늘 혼자 걷다가 친한 동생과 걸으니 더 더욱 좋은 거 같다. 강진만 생태공원의 갈대밭을 왼쪽으로 끼고 자전거길을 걷는 내내 마주친 사람이 없다. 너무도 조용한 이곳 ~내 발자국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왠지 민망한 이 기분은 뭐지? 그래도 지나가다 물빠진 강진만 뻘밭에 박힌 배 한 척도 보고... 또 걷다 보면 물가에 몰려있는 철새들 무리도 볼 수 있어서 심심하진 않다. 걷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가와... 걷는 내내 식당을 찾아보지만 식당은커녕 구멍가게 하나 보이질 않는다. 있으면 문이 닫혀있거나 장사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