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0

[태국#4]러이크라통 마지막날의 일상~

2016.11.15 Last Loi Krathong 거리 퍼레이드 11월 12일~15일까지의 러이 크라통 풀문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은 거리 퍼레이드를 하는데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다. 저녁때 퍼레이드를 보러 가기 전에 치앙마이에 있는 MAYA백화점에 가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님만해민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마야 백화점 안에 SFX 시네마극장이 있는데 그 당시 개봉한 지 얼마 안 된 영화로 톰 행크스가 나오는 INFERNO(인페르노)를 봤다. 그전에 재밌게 본 톰 행크스의 다비치 코드의 아류작으로 좀 지루하고 재미없이 본 기억이 나는데 흥행에는 실패했던 거 같다. 영화 티켓은 135바트(4,500원)로 아주 저렴했다. 영화를 보고 나오다 백화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쇼핑을 했는데 코너의 한 부분에서 핸드메..

해외여행/태국 2020.05.11

[태국#3]치앙마이 풀문 페시티벌 러이크라통~

2016.11.14 Loi Krathong (Full Moon Festival) 치앙마이 온 지 며칠 동안은 현지인 모드로 자고 싶을 때는 자고, 배고프면 먹고, 먹고 싶으면 먹고, 심심해서 먹는 그러다 보니 하루일과가 먹기 아니면 마사지받으러 가는 일로 치앙마이에서 있었던 요 며칠은 진짜 행복했다. 반자자 게스트하우스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위치에 있는 생선구이집은 한국식으로 치면 가정식 백반 같은 느낌의 식당인데 가족끼리 운영을 하고 이집 가장이신 아저씨가 생선 굽는일을 담당하고 있다. 맛도 담백하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인심도 후해서 자주 이용하던 곳이다. 반캉왓 근처의 No.39 Cafe는 물가에 나무로 지은 2층집으로 1층으로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게 만든 특이하면서 굉장히 재밌고 이색적인 카페이다. 그..

해외여행/태국 2020.05.08

치앙마이 예술가 마을 반캉왓~

2016. 11. 태국 치앙마이의 예술가 마을 Baan Kang Wat 급 번개로 치앙마이에 와서 만난 동생은 네팔에서 만났다. 앞으로 이 동생을 J라고 하겠다. 나는 2012년 12월~ 2013년 2월까지 두 달 동안 혼자서 배낭여행을 떠났었는데 그중 한 달은 네팔여행 그리고 한 달은 태국여행을 떠났었다. 네팔 여행은 카트만두 - 포카라 - 딴센 -룸비니 -카트만두 - 박타부르 코스였는데... 그중에 포카라에서 남쪽으로 200km 떨어진 인도 국경 넘기 전에 있는 룸비니란 동네인데 이곳은 부처가 태어난 곳이다. 룸비니에는 전 세계의 수많은 절들이 모여있는 절 만국박람회 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 그중에도 한국 절이 있는데 유일하게 한국 절에만 스님이 절에 찾아오는 사람에게 잠잘 곳과 공양을 주신다. ..

해외여행/태국 2020.05.05

급 번개 치앙마이 여행~

2016.11. 어느 날~ 급 번개 치앙마이 여행~ 2016년 오랫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온날 네팔 여행 때 알게 된 동생에게 카톡을 보냈다. 나 : 너 지금 어디니? 동생 : 어~언니 나 내일 치앙마이 가여~ 나 : 그래? 알았어. 나도 치앙마이 갈게~ 동생 : 진짜~ 언니 반자자 투베드룸 예약했으니까... 언니 그냥 오면 돼~ 나 : 오케이~ 티켓팅하고 바로 갈게~ 다음날 바로 도착하는 치앙마이 직항 항공편이 없어서 인천발 방콕 수완나품행 비행기를 타고 새벽 1시에 도착했다. 출국 수속을 밟고 바로 국내선을 갈아타러 가는데 공항에 거대한 태국 민속놀이인지 마치 똬리진 뱀을 서로 줄다리기 하듯 잡아당기는 조형물이 공항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방콕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2시 40분 입국 ..

해외여행/태국 2020.05.04

[뉴질랜드 북섬여행#11] 투투카카 & 황가레이

2019.07.13. Tutukaka Marina & Whangarei Falls Tutukaka Marina 우리는 황가레이의 Continental Motel에서 이틀을 묶었다. 카와카와에서 황가레이까지 53km 1시간 거리로 100년 된 증기 기관차를 타러 갔다가 조금 늦었지만 일부러 황가레이까지 와서 숙박을 했다. 조금 더 짧은 동선에 여유있는 시간과 휴식을 가지기 위해서 내린 조치였다. 그동안의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몸을 늦잠으로 달래보고 여유로운 시간으로 식사를 하고 투투카카로 간다. 원래 계획에는 투투카카의 석양과 바다가 보이는 숙소로 유명한 곳에 가서 숙박을 하려고 했는데, 우리가 원하는 날짜의 그방은 이미 예약이 끝난 후라 눈물을 머금고 투투카카에서 30분 거리의 가까운 황가레이에 숙소를 ..

[뉴질랜드 북섬여행#10] 100년된 증기 기관차 타러 간 카와카와

2019.07.12. Bay Of Islands Vintage Railway 카이타이아에서 황가레이까지는 남쪽으로 150km 정도 거리에 2시간이 넘게 걸린다. 가는 도중 100km의 거리에 위치한 카와카와에 있는 100년 된 증기 기관차를 타러 가기로 했다. 뉴질랜드 북섬의 최초의 철도로 증기 기관차가 보존되 있으며 관광객을 상대로 짧은 코스의 체험을 할 수 있다. Bay Of Islands Vintage Railway https://goo.gl/maps/t1w1zCc7mgkV9rZm7 Bay Of Islands Vintage Railway ★★★★★ · 관광 명소 · Gillies St www.google.com KAWAKAWA (카와카와역)으로 들어가면 오래된 낡은 기차가 정차돼있고 왼쪽 역사 사무..

페리타고 가는 나오시마~

2019.06.02 Naoshima Island 다카마쓰에서 나오시마로 오는 쾌속선을 탔다. 나오시마섬의 미야노우라항에 도착하니 이번 섬 여행 중에 제일 큰 섬인듯하다. 미야노우라 항의 시설이 타 섬의 선착장중 제일 깨끗하고, 크고, 현대적인 건물이었고, 내리는 사람이 제일 많았다. https://goo.gl/maps/Bx2QNZ6GXzg5xQmN8 우미노에키 나오시마 ★★★★☆ · 관광 명소 · 2249番地40 www.google.com '붉은 호박' 쿠사마 야요이 작품 나오시마 미야노우라항에 전시된 붉은 호박은 검은 물방울 점이 실제로 중간중간에 구멍이 뚫려있어 호박 안쪽으로 들어가서 뚫린 구멍에 얼굴을 바깥쪽으로 내밀고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 거대한 뭉게구름 마냥 보이는 조형물은 안쪽의 공간을 이..

해외여행/일본 2020.04.23

페리타고 가는 이누지마섬

2019.06.01. 이누지마섬 Inujima Seirensho Art Museum 일본 다카마쓰섬 여행 3일째 되는 날 오늘도 여전히 다카마쓰항에서 고속페리를 타고 이누지마섬에 갔다. 이누지마섬에 가려면 나오시마까지 가는 페리를 타고 가서 이누지마로 가는 배를 갈아타야 한다. 다카마쓰항 08:12 → 나오시마(미지야노우라항) 09:02 나오시마(미야노우라항) 09:20 → 이누지마항 10:15 페리 + 고속선 : 왕복 6,140엔 나오시마까지 가는 페리는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는 아주 큰 배였지만 이누지마가는 배는 작은 고속선이었다. 배가 작은 대신 속도는 빨랐다. 이누지마는 나오시마와 테시마 오른쪽에 있는 아주 작은 섬이다. 이 섬을 다카마쓰에서 다이렉트로 가는 배는 없다. 고속선에서 내리니 이누지..

해외여행/일본 2020.04.20

[뉴질랜드 북섬여행 #9] 북쪽 땅끝 등대가 있는 케이프 레잉가

2019.07.11. Cape Reinga 오클랜드에서 파이아까지는 231km의 거리에 3시간을 운전을 해서 파이아에서 1박을 했다. 우리가 가는 목적지는 북섬의 북쪽 끝자락에 있는 케이프 레잉가 (등대)를 가려고 하는데... 거리에 맞는 숙소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파이아에서 케이프 레잉가까지 213km의 거리를 가느데 중간에 카이타이아부터 케이프 레잉가의 100km 거리에는 주유소 한 곳이 겨우 있고, 편의점도 식당도 진짜 아무것도 없다. 자동차에 주유도 미리 해야하고, 식당도 없으니 간식이나 도시락도 지참하지 않고 '가다가 사먹어야지' 하면 쫄쫄 굶을 수 있으니 비상식량은 필수다. 특히 숙박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루트 계산하는데 머리가 좀 아팠지만.... 결국 케이프 레잉가에서 다시 100km로 나..

시코쿠무라에 가면 유리병속에 가방이 있다~

2019.05.31. Shikoku Village 시코쿠무라를 가기 위해서는 전철을 이용해야 한다. 다카마쓰 역에서 야시마 역까지 고속철로 2 정거장에 9분 정도의 짧은 거리에 비해 1,290엔(14,000원)의 전철요금은 너무 비싼 거 같다. 야시마 역에서 시코쿠무라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시코쿠무라 갤러리 가는 안내 표지판이 있는 거 보니 거의 다 온 거 같다. 시코쿠무라 입구에 도착하자 옥색의 이색적인 건물 이진칸이 보이는데.... 차와 디저트를 파는 카페로 우리 일행은 시간적인 제약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시코쿠무라 티켓팅을 하는데 매표소에서 우리에게 주워진 시간이 1시간이고 너무 늦게 와서 곧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물의 정원은 들어갈 수 없다고 해서 너무 아쉬웠다. 시코쿠무라 민속촌..

해외여행/일본 2020.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