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 3

[태국 #6] 빠이에서의 인연들

2016.11.18. 빠이에서의 인연들 빠이는 태국 북부의 아주 조용한 시골마을에 태국의 여행 좋아하는 예술인들이 하나둘 모여서 여행자금 및 생계를 위하여 핸드메이드를 만들어 내다 팔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입소문이 나고 전 세계의 배낭족들의 성지가 된 곳이다. 내가 처음 빠이에 오게 된 이유는 어느 책에서 네팔의 포카라와 태국의 빠이가 전 세계의 배낭족들이 한번 가면 한 달이고 두 달이고 많게는 1년간 장기 체류하게 만든다는 글을 읽고 난 후, 얼마나 좋길래 무엇이 그들을 그곳에 눌러앉게 만드는 걸까 하고 궁금하여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2012년 12월에 네팔 여행 때 포카라와 2013년 1월 태국 남북 종주여행 때 빠이를 다녀왔었다. 빠이는 낮시간 동안의 상점 주인이 문을 닫고 나면 오토바이나 미니버스..

해외여행/태국 2020.05.20

[태국 #5] 빠이에서의 일상

2016.11.16. PAI 치앙마이에서 축제가 끝나자 번개팀 3명은 빠이로 가기로 했다. 빠이는 치앙마이에서 북서쪽으로 132km 떨어진 곳으로 북쪽의 버마 국경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고 태국의 가장 북쪽에 있는 한적한 시골이다. 아침 10시에 AYA BUS를 타고 Pai로 가는 길은 우리나라의 강원도 한계령 가는 옛날 국도를 생각하면 대충 맞다. 꼬불 꼬불 고갯길을 작은 미니밴을 타고 3시간 동안 가다 보면 정상인도 멀미를 할 정도이니 비위가 약하거나 차멀미를 할 거 같으면 멀미약이나 귀밑에를 붙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 AYA BUS 치앙마이 아케이드 → 빠이행 132km / 3시간 160바트 (5,280원) 중간지점에 휴게소에 잠시 들러 화장실도 들르고 배고픈 사람은 간단하게 요기도 할 수 있..

해외여행/태국 2020.05.18

치앙마이 예술가 마을 반캉왓~

2016. 11. 태국 치앙마이의 예술가 마을 Baan Kang Wat 급 번개로 치앙마이에 와서 만난 동생은 네팔에서 만났다. 앞으로 이 동생을 J라고 하겠다. 나는 2012년 12월~ 2013년 2월까지 두 달 동안 혼자서 배낭여행을 떠났었는데 그중 한 달은 네팔여행 그리고 한 달은 태국여행을 떠났었다. 네팔 여행은 카트만두 - 포카라 - 딴센 -룸비니 -카트만두 - 박타부르 코스였는데... 그중에 포카라에서 남쪽으로 200km 떨어진 인도 국경 넘기 전에 있는 룸비니란 동네인데 이곳은 부처가 태어난 곳이다. 룸비니에는 전 세계의 수많은 절들이 모여있는 절 만국박람회 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 그중에도 한국 절이 있는데 유일하게 한국 절에만 스님이 절에 찾아오는 사람에게 잠잘 곳과 공양을 주신다. ..

해외여행/태국 202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