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5

[라오스 #5] 험난한 방비엥 가는 길~

2016.11.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 가는 길 루앙프라방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단단히 배낭가방을 챙기고 기다리고 있으니 며칠 전에 예약한 여행사에서 내가 묶고 있는 숙소로 픽업 온 썽태우를 타고 터미널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터미널에서 미니밴으로 갈아탔는데 나는 이번에도 조수석에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마침 한국 여자분이 타길래 그녀를 내 옆에 앉혀 같이 방비엥까지 동행을 했습니다.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까지는 200km의 거리에 4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고 미니밴 버스요금은 120,000킵(17,300원)으로 라오스 물가에 비하면 좀 비싼 편에 속합니다. 방비엥 가는 길은 처음엔 동화 속 숲 속처럼 너무나 예뻤지만 시간이 지나고 산으로 올라갈수록 길은..

[라오스 #4] 루앙프라방의 전경을 볼 수 있는 푸씨산

2016.11. 푸씨산 내가 묶고 있는 숙소는 남칸강쪽의 조금은 한적한 곳에 있는데 그곳에서 시내 중심지까지는 푸씨산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걸어가든 왼쪽으로 걸어가든 15분 정도로 거의 비슷한 시간이 걸립니다. 나는 루앙프라방 시내 중심지에서 푸씨산을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는 숙소 쪽방 향으로 내려와 다시 시내 중심지의 야시장 구경을 하는 거로 하루 일정을 잡았습니다. 루앙프라방의 중심지이고 메인스트릿이라고 볼 수 있는 곳에 마이 사원이 있습니다. 마이 사원을 등지고 서서 오른쪽은 밤이면 불을 밝히며 열리는 야시장이 있고, 건너편에는 끝없이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푸씨산으로 올라가는 350여 개의 계단입니다. 푸씨산 입장료는 2만 킵 (2,900원)인데 야시장에서 올라가는 방향은 입장료를 받고, 정상에서 ..

[라오스 #3] 황금도시의 사원 "왓 씨엥통"

2016. 11. Wat Xiengthong 루앙프라방에서 제일 대표적인 사찰로 꼽히는 왓 씨엥통은 황금도시의 사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라오스 불교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세계문화유산이며 작은 규모의 사찰이다. 라오스 전통 건축양식의 왓 씨엥통은 1560년부터 왕의 부속 사원으로 쓰여왔고, 1975년 라오스가 공산화가 되기 전까지 왕족을 위한 사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즉위식과 장례식이 이곳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입장료는 20,000킵 (2,900원) 사원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짧은 반바지나 나시를 입고는 출입을 금하기 때문에 랩 스커트를 빌려서 입고 들어가야 되니 주의해야 한다. 나는 미리 긴바지와 빠이에서 산 스카프를 어깨에 걸치고 가는 의상 콘셉트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사원에 들어갈 수 있었다. go..

[라오스 #2] 20대 청춘 같은 꽝시폭포

2016.11. Kuang Si Waterfall 아침 일찍 일어나 루앙프라방 중심에 있는 푸시산을 끼고 한 바퀴 돌아서 조깅을 했다.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아침식사를 든든히 먹은 후 현지 여행사에 예약한 꽝시 폭포로 향한다. 나는 미리 겉옷안에 수영복을 입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미니밴에 올라탔다. 다들 같이 온 일행으로 곧 미니밴 안은 외국인으로 꽉 들어 찾다. 루앙프라방 조마베이커리앞에서 출발해서 꽝시 폭포까지는 서쪽으로 30km 40~50분 정도 걸린다. 여행사에서는 미니밴에 당일 코스 신청자를 태워서 11시 30분에 출발하여 오후 4시 돌아오는 일정으로 차편과 꽝시 폭포 입장료가 포함된 경비인 것이다. 꽝시 폭포 당일 여행 60,000킵 (8,700원) goo.gl/maps/YK6PrWna..

[라오스 #1] 루앙프라방 걸어서 한바퀴~

2016.11.24 Luang Prabang 태국 치앙콩에서 국경을 넘어 루앙프라방까지 꼬박 20시간을 차와 침대칸 버스를 타고 온 후유증으로 거의 하루 온종일을 침대와 한 몸이 되어 있었던 거 같다. 너무 누워있어 배도 고프고 허리가 아플즈음에서야 침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동네도 파악 할겸 나는 여전히 이곳에서도 어슬렁 거리며 동네 구석구석 골목마다 기웃거려 본다. 루앙프라방 시내 goo.gl/maps/BaBXLrHk56g8hyQ4A 루앙프라방 라오스 www.google.com 루앙프라방은 라오스 북부의 루앙프라방 성의 고대 수도이며 메콩강과 남칸강의 합류점에 있는 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400km 떨어진 곳에 있다. 루앙프라방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