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 훼미리 왕 돈가스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지만....
문막을 지나갈 때는 항상 빼먹지 않고 들러서 먹는 돈가스 가 있다.
이 곳을 안지는 10년쯤.... 우연히 지나가다 먹고는 자꾸 생각이 나는 맛~
돈가스를 파는 식당이야 널리고 널렸는데....
이상하게도 문막 촌동네 골목의 분식점 같은 분위기의
이 식당에서 먹은 돈가스가 생각이나서 자꾸 찾게 됐다.
최근에 원주 오크밸리 안에 있는 뮤지엄 산을 가기 전에
문막 훼미리 왕 돈가스 점에 들러서 점심식사를 했다.
실내 내부 인테리어야 여느 분식점과 다르지 않다.
5~6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고 주인아줌마 혼자서 주방과 서빙을 하는데...
예전엔 아저씨가 주로 주방을 담당하셨는데...
요즘은 아줌마 혼자 하시는지 갈 때마다 혼자 계신다.
왕돈가스, 매운 돈가스, 불고기 돈가스, 이태리(치즈) 돈가스, 고구마 돈가스, 김치 돈가스, 골든블루 돈가스
돈가쓰의 종류는 7가지 정도가 되는데....
내가 먹어봤던 것은 왕돈가스, 이태리(치즈) 돈가스, 고구마 돈가스인데
나는 주로 이태리(치즈) 돈가스를 즐겨 먹는다... 오늘도 같은걸 주문했다.
오늘은 동생들 3명과 함께 같이 왔는데...
이태리(치즈) 돈가스 1, 매운 돈가스 1, 골든블루 돈가스 2, 야채 떡볶이 1을 주문했다.
주문을 할 때는 항상 어떤 돈가스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이태리(치즈) 돈가스를 시킨다.
매번 먹을 때마다 돈가스 위에 치즈를 듬뿍 올라 늘어지는 치즈맛~은
어느 돈가스도 당해낼 수 없다.
나의 돈까스 메뉴 1순위이다.
골든 블루 돈가스는 신메뉴인 거 같다.
그 전엔 못 본 거 같은데.... 이태리(치즈) 돈가스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낸 메뉴이다.
돈가스 안에 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두 돈가스가 맛으로 쌍벽을 이룬다.
매운 돈가스는 약간의 느끼한 걸 싫어하는 사람에게 인기가 많다.
매콤한 맛이 강한 게 소스에 캡사이신을 많이 첨가한 듯~ 칼칼하고 맛이 있다.
혼자서 와도 돈가스에 야채 떡볶이를 꼭~ 먹고 가는데...
이 떡볶이를 안 먹고 가면 너무 아쉽고 섭섭해서...
배가 불러서 싸가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먹고 가는 떡볶이이다.
중, 고등학교 때 학교 앞 떡볶이집이 생각나는 맛이다.
우리는 서로 돈가스를 나눠서 맛을 봤고....
동생들이 다들 맛있어해서 데리고 온 나도 흐뭇하고 좋았다.
돈가스를 씹을 때 돼지고기의 육즙은 그대로 겉은 바삭~
10년 동안 올 때마다 변함없는 맛을 유지해서 너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이 돈가스점이 번창해서 없어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
훼밀리 왕 돈가스
033-735-4584
강원 원주시 문막읍 문막시장 1길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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