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5. 22:32ㆍ맛탐방
2016.11.16~22 태국 빠이
OM GARDEN CAFE
빠이에 도착한 후 아침식사를 하거나 점심식사를 했던 '옴 가든 카페'는 내가 숙소로 묶었던 Pai in Town 바로
뒷골목에 위치해 자주 찾아갔던 카페로 빠이에서 유명한 식당이다.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커피와 과일주스 그리고 샐러드가 있고, 원하는 스타일로 주문을 하면 바로 만들어주는데
깔끔하고 맛있기 까지해서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전혀 식당이 있을법하지 않아 보이는 골목에 OM GARDEN CAFE 라는 작은 입간판이 붙어있다.
우라 나라의 한옥집 대문을 연상시키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짚으로 엮어서 만든 천장에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나무와 온갖 열대 식물로 가득한 정원과 나무가 넝쿨처럼 얽혀있고 엔틱 한 의자와 테이블들...
그 당시 사진 찍는데 시큰둥해서 이제 와서 보니 제대로 된 사진이 없어서 많이 아쉽다.
주문은 페스트 푸드점 처럼 줄 서서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음식을 테이블로 서빙을 해준다.
요리하는 시간이 있어서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생각보다 꽤 걸린 듯하다.
탄두리, 파스타, 아보카도& 에그를 주문했는데.....245바트 (8,100원) 이라니 말이 안 나온다.
솔직히 맛이 있었던 것만 기억하지 구체적인 맛은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다.
어디까지 난 나의 다이어리에 적힌 글로 유추할 뿐이다.
그다음 날엔 과일 샐러드와 오트밀 with과일 요거트를 150바트(5,000원)를 계산했다.
RUANG CAFE
루앙 카페에서 스틱기 라이스 with 야채볶음과 과일화채, 망고 아이스크림을 220바트(7,260원)에 주문을 했다.
스틱기 라이스는 우리나라의 찰밥 일명 찹쌀로 밥을 한 듯 쫀득쫀득한 밥을 스틱기 라이스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처럼 찰지진 않다.
망고가 워낙 흔하다 보니 태국 와서 망고는 원 없이 먹고 간 듯하다.
THE HOUSE RESTAURANT
구멍가게 같이 작은 식당인데 주인아저씨가 창가 의자에 앉아 생각에 잠기신 게 인상이 깊었다.
점잖고 고상하게 늙으신 태국 아저씨...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 걸까?
이 집에서 햄 샌드위치와 과일 요거트를 140바트(4,620원)에 사 먹었는데....
요리 솜씨를 떠나 투박한 게 확실히 옴 가든 카페보다 저렴한 가격이란 걸 알 수 있다.
CAFE 'D' TIST
빠이 강가 가기 전에 있는 CAFE 'D' TIST는 문짝의 컬러가 다다르고 인테리어 소품들이 엔틱 하면서 좀 색다른 게
문짝을 이용해서 테이블을 만들었다.
빠이에서 만난 친구에게 아이스 카푸치노를 얻어 마셨는데 그 친구의 커피잔에 꽃아 둔 번개 모양의 커피 스푼이
눈에 띄고 특이하다. 커피와 아이스 카푸치노는 100바트(3,300원) 이다.
기타
어디서 먹은 건지 기억은 안 나지만 빠이 어느 태국 현지 식당이었던 거 같다.
새우, 숙주나물, 두부, 부추 등 신선한 재료로 바로 요리한 파타이~ 허름한 식당이지만 맛있게 먹었다.
파타이 90바트 (3,000원)
빠이의 하나밖에 없는 일식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연어회를 시켰는데 꽃을 만들어서 내왔다.
우선은 두툼하게 썰어서 내온 게 맘에 들었지만 확실히 일식집이라서 그런지 태국의 물가로 봐서 연어회
500바트(16,500원)는 꽤 비싼 편이다.
길거리에서 파는 코코넛으로 만든 빵인데 우리나라의 붕어빵 같은 개념의 빵이지만 재료가 코코넛이라서
고소하고 맛이 있다. 가격은 1개 10바트(33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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