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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변 솔모랫길 4코스 트래킹 - 소나무 숲길을 걷다

바람의시님 2020. 7.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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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태안 솔모랫길 -  드르니항의 꽃게 다리와 해안사구의 소나무 숲길을 걷다.

 

 

작년 등산학교에서 트래킹을 하러 간 태안 해변 솔모랫길 4코스를 소개하려고 한다.

 

대절한 버스를 타고 백사장항에 내려서 다같이 단체사진을 찍고 솔모랫길 4코스를 걷는데,

우리는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이어주는 꽃게다리를 시작으로 북쪽으로 16km 해변길을 걸어 올라가 몽산포항까지 가는 코스이다.

 

코스 : 16km / 4시간

백사장항 → 드르니항  신온리 염전  청포대해수욕장  별주부마을  자연놀이체험장  곰솔림길 몽산포항 

 

 

 꽃게다리

 

 

https://place.map.kakao.com/25549832

 

안면도 꽃게다리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place.map.kakao.com

 

 

드르니항

 

https://place.map.kakao.com/8269439

 

드르니항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place.map.kakao.com

 

드르니항 항구의 이름이 왠지 외국의 항구 이름 같은 느낌인데 찾아보니 "드르니"라는 말은 '들르다'라는 우리말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일제강점기에 '신온항'으로 바뀌었다가 2003년에야 원래의 이름을 되찾았다고 하는데 이름이 너무 이쁜 것 같다.

 

드르니항 부근에 새우 양식장이 많아 새우가 주산물이며 조개, 게 등 신선한 해산물과 호박고구마가 많이 난다고 한다.

 

신온리 염전
모켄뮤지엄 카페
청포대 해변

 

슬로시티로 지정된 태안군 일대 13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 태안해안 국립공원은 해안 휴양지로서 수많은 해수욕장과 갖가지 모양의 바위들, 아담한 산봉우리, 침식작용으로 깎여 나간 해안 등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청포대해변

 

1978년 10월 이곳의 328.99㎢가 태안해안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개발되고 있으며, 250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두리 사구와 습지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두웅습지 등등 크고 작은 해안 사구가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나는 끝없이 펼쳐진 해변의 고은 모래를 밟으며 걷기에는 힘이 들어 조금은 단단한 쪽으로 옮겨 걷는다.

 

 

청포대해변

 

염전을 지나 동네와 어울리지 않은 현대식 건물과 콘크리트 블록의 카페도 지나 청포대 해변을 걷다 보니 귀여운 꼬마 자매가 바닷바람을 맞으며 텐트 앞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있다.

 

 

솔모랫길
솔모래 소나무숲길

 

솔모랫길 4코스의 소나무로 빼곡히 들어선 숲으로 들어서니 내리쬐는 햇빛도 가려주고 흘린 땀도 식혀주니 너무 좋다.

수북이 쌓인 솔잎을 밟고 가는 푹신한 느낌과 향긋한 솔내음이 조금은 지친 마음을 달래주듯 편안해진다.

 

 

소나무숲
숲에서 바라본 바다

 

비틀리듯 올라간 해송이 가득 찬 숲 속을 걷다 보면 멀리서 파도소리가 들려 옆을 바라보면 거기 바다가 있다.

 

나는 일행과 좀 많이 떨어져서 천천히 혼자 음미하며 걸으니 이 또한 혼자만의 생각할 시간이 돼서 좋았다.

 

 

소나무숲길
쉼터

 

걷다 보면 초가지붕으로 된 그늘막 쉼터도 나오고 모래로 뒤덮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드넓은 주차장도 나오는데 주차된 차는 한대뿐이었다.

 

 

염습지

뚝방길옆과 염습지에는 다양한 해안 동물과 식물의 자연생태를 보호하고 관찰할 수 있지만 좀 방치된 느낌이다.

 

 

곰솔림 해변길

태안의 해변길은 학암포에서 시작해서 영목항으로 끝나는 7코스의 길로 바다와 해수욕장을 지나 소나무 숲을 걷는 길이다.

 

1코스 (바라길) 학암포~신두리 12km

2코스 (소원길) 신두리~만리포 22km

3코스 (파도길) 만리포~파도리 13km

4코스 (솔모랫길) 몽산포~드르니항 16km

5코스 (노을길) 백사장항~꽃지해수욕장 12km

6코스 (샛별길) 꽃지해수욕장~바람아래 14km

7코스 (바람길) 바람아래~영목항 15km

 

 

해변길 지도
곰솔림
곰솔림
곰솔림

 

바닷가 갯벌과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변길을 따라 모래언덕 위의 솔잎을 밟으며 마지막 숲을 끝으로 아쉬운 해변길 산책을 마쳐야 할 몽산포가 가까워지고 있다.

 

 

몽산포항 가는길

 

마을 어귀 오르막을 올라가는 길이 처음으로 나왔다.

 

오늘 걸은 솔모랫길 4코스는 평소에 많이 걷지 않은 사람도 누구나 산책하듯 쉽게 걸을 수 있는 코스이지만 16km의 거리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이 되니 본인의 체력에 맞게 거리를 조절해서 걸으면 즐거운 트래킹이 될 거라 생각된다.

 

 

몽산포 마을

 

내리막길에는 몽산포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주꾸미 철이라 몽산포항에 몰려든 관광객들로 주차장은 가득 차 있다.

 

 

몽산포항

몽산포항에 펼쳐진 천막에는 음식점이 가득하고 쭈꾸미 축제로 찾는이도 많고 우리 일행도 자리를 잡고 앉았다.

 

 

쭈꾸미 샤브샤브

 

쭈꾸미 샤브샤브와 쭈꾸미 볶음 그리고 파전을 시켜서 먹은거 같은데 사진은 쭈꾸미 샤브샤브밖에 없다.

 

4시간이 넘는 시간을 걸은 노동의 대가(?)인지 배고파서 인지 맛은 일품이었고,

다음 기회에 다른 코스도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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