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5

post again 블로그

post again 블로그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게 작년 7월로 어느새 8개월이란 세월이 흘렀다. 처음엔 너무 바빠서 도저히 짬이 나지 않아 못한 것도 있지만, 한번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글을 안 쓰는 것도 습관이 되고 그 또한 너무 익숙해지다 보니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는데 용기가 필요했다.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습관을 만드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는데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 보다 습관이 엉망이 되고 망가지는 데는 금방인 거 같다. 코로나 핑계는 뒤로하고 다시 한번 나의 게으름을 종식시키고 새로운 루틴을 만들려고 한다. 1. 마라톤을 빙자한 걷다 뛰다 걸어서 하는 여행 시작! 2. 유투브 브이로그 다시 시작 3. 블로그 다시 시작

데일리 2021.03.27

[팔당 한강 시민공원]온누리 누룽지백숙&진흙구이

지난 토요일 한강시민공원 팔당지구에 있는 온누리 누룽지백숙집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모임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새 6개월 만에 가지게 됐네요~ 아무래도 서울 시내에서 모임을 갖는 거는 아직도 좀 꺼름직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고 다들 자차를 이용해 오는 걸로 하여 한강시민공원 팔당지구에 있는 온누리 누룽지 백숙집에서 오후 12시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여주에서 출발한 나는 오히려 약속 시간보다 일찍 왔는데 광명, 서초, 의정부에서 오는 사람들은 1시간이 넘게 도착해서 본의 아니게 혼자 자유를 만끽했네요 ~ 불행히도 휴가가 시작되는 주말이라 그런지 다들 길이 막혀서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오는 저보다 더 많이 길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고 다들 도착해서 미안해하는데... 나는 기다리는데 그리..

맛탐방 2020.07.18

[작품 리뷰]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

존 에버렛 밀레이 (John Everett Millais)의 "오필리아" 밀레이는 11세에 명망 높은 영국 왕립 아카데미에 입학하였다. 1848년 19세에는 윌리엄 홀먼헌트와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라는 두 미술가와 함께 라파엘 전파협회를 결성했다. 일찍부터 천재의 면모를 드러낸 화가로 "오필리아"를 그릴 당시에도 겨우 스물두 살이었다. 1851년 여름에 그는 그림의 배경을 그리는 것부터 시작했는데, 이를 위해 영국 서리(Surry) 근교의 어느 강가에 몇 달 머물면서 수많은 종류의 꽃과 식물을 아주 세심하게 담아내는 작업에 몰두했다. 배경을 완성한 밀레이에게 남은 것은 그 안에 오피리아를 그려 넣는 일이었다. 이 작업에서도 중요한 것은 라파엘로 전파가 우선시하는 사실성이었고, 그래서 1852년 겨울에 그는..

데일리/리뷰 2020.07.16

경포해변의 에메랄드 빛이 나는 밤바다

경포해변의 에메랄드 빛이 나는 밤바다 지난번 급 번개로 강릉 주문진항 여행을 이어서 오늘은 그 뒷 이야기 경포 해변에 간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지난 이야기- 강릉 주문진항 오징어가 풍년이라는데 오징어가 없다 급 번개 여행~강릉 주문진항 오징어가 풍년이라는데...오징어가 없다 울 엄니가 TV 아침 방송에서 오징어가 풍년이라면서 오징어회와 물회를 맛있게 먹는 리포트의 먹방 프로를 보셨나 보다. 아침식사를 하는 내내 속초의 오징어 얘기만 계속하시길래... 나 : 엄마 balamuisinim.tistory.com 계획 없이 갑자기 온 여행이라 숙소를 미쳐 정하지 못했다. 급하게 경포해변 근처의 숙소를 검색해서 예약을 하려니 가입신청을 해야 되는 번거로운 절차를 하고 있는 나를 보고 울 엄니 그냥 전화해보라고 ..

급 번개 여행~강릉 주문진항 오징어가 풍년이라는데...오징어가 없다

울 엄니가 TV 아침 방송에서 오징어가 풍년이라면서 오징어회와 물회를 맛있게 먹는 리포트의 먹방 프로를 보셨나 보다. 아침식사를 하는 내내 속초의 오징어 얘기만 계속하시길래... 나 : 엄마 오징어 회 드시고 싶어? 울 엄니 : 아니... 옛날 생각도 나고..... 먹고도 싶고... 나 : 먹고 싶으면 가서 먹어야지... 뭐 있어~ 가면 되지... 울 엄니 : 너.. 장거리 운전하면 힘들잖아.... 나 : 힘들긴 뭐가 힘들어 3시간이면 가는데...ㅋㅋㅋ ㅋㅋㅋ 울 엄니는 항상 운을 띄우고는 내가 가자고 하면 미안해서 꼬리를 내리신다... 이렇게 또 울 엄니와 나의 급 번개 여행을 가게 됐는데... 지난 1월에 속초는 갔다 온 관계로 어차피 같은 동해바다에서 잡히는 오징어라 강릉의 주문진항으로 가게 됐다...

[라오스 #7] 라오스 남부지방 팍세 볼라웬 고원

2016.12. 팍세 볼라웬 고원 방비엥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비엔티엔까지 간 후 비엔티엔에서 슬리핑 버스를 타고 팍세까지 가는데 13시간의 시간이 걸렸다. 아침 8시에 도착하니 문열은 곳은 하나 없고 버스터미널이 아닌 넓은 공터에 내려줬다. 버스에서 내린 여행객들은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각자 목적지로 흩어지고 그새 공터는 텅 비었다. 팍세는 라오스 남부 참파삭 주의 주도로, 인구는 약 87,000명이며 쎄도네 강과 메콩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1905년 프랑스가 행상이 파견 기구를 설치하면서 신설되었으며, 참파삭 왕국의 국왕이 궁전을 세우고 거주하면서 참파삭 왕국의 왕도가 되었다. 1946년 라오스 왕국이 건국되면서 참파삭 궁전은 폐지되었다. 팍세는 라오스 남부 지방의 상업 ..

[영화 리뷰] 빈센트 반 고흐의 "러빙 빈센트"

는 2017년에 개봉한 영화로 그 당시에 영화관에 아침부터 찾아가 개봉하는 조조할인으로 본 영화이다. 그리고는 2018년 12월에 다시 재개봉을 하고 요즘은 올레 tv로 집에서도 볼 수 있다. 영화 는 세계 최초 장편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빈센트 반고흐의 삶과 죽음에 대한 비밀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화풍으로 모든 프레임을 107명이 넘는 화가들의 손으로 직접 그려서 제작한 영화이다. 10년 동안의 세월을 걸쳐 제작한 영화는 미술을 전공한 폴란드 출신 감독인 도로타 코비엘라와 휴 웰치맨이 공동 연출한 작품이다. 빈센트가 남긴 130여의 명작을 활용한 이 영화는 95분 러닝타임에 들어간 유화 프레임이 자그마치 6만 5천여 장이나 사용됐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 , 을 활용했다..

데일리/리뷰 2020.07.05

태안 해변 솔모랫길 4코스 트래킹 - 소나무 숲길을 걷다

2019. 5. 태안 솔모랫길 - 드르니항의 꽃게 다리와 해안사구의 소나무 숲길을 걷다. 작년 등산학교에서 트래킹을 하러 간 태안 해변 솔모랫길 4코스를 소개하려고 한다. 대절한 버스를 타고 백사장항에 내려서 다같이 단체사진을 찍고 솔모랫길 4코스를 걷는데, 우리는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이어주는 꽃게다리를 시작으로 북쪽으로 16km 해변길을 걸어 올라가 몽산포항까지 가는 코스이다. 코스 : 16km / 4시간 백사장항 → 드르니항 → 신온리 염전 → 청포대해수욕장 → 별주부마을 → 자연놀이체험장 → 곰솔림길→ 몽산포항 https://place.map.kakao.com/25549832 안면도 꽃게다리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place.map.kakao.com https://place.map.kakao...

블로그 100일 프로젝트를 마치며...

카카오 프로젝트 100 블로그 1일 1포스팅 신청 후 100일째 3월 23일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카카오 프로젝트 100을 신청하여 블로그 1일 1포스팅을 했습니다. 지난 30일과 60일째 되는 날에 중간 점검을 하고 이제 드디어 100일째 되는 날이지만 저는 마지막 100일째 되는 날 블로그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그 결과를 보니 100일 중에 83일을 블로그 83개의 글을 쓰는데 성공을 하였고, 그중에 17일을 인증에 실패했으며..... 거의 59일째 까지는 아주 잘해왔다고 생각이 들지만, 마지막엔 약간은 자포자기 심정으로 빠진 듯합니다. 100일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지만, 어느 정도 블로그를 시작하여 지금까지는 자리도 잡은 거 같고 적응도 된 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꾸준..

데일리 2020.07.01

[라오스 #6]방비엥~남송강에서 급류타기

2016.11. 방비엥 남송 강에서 급류 타기 방비앙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여행사에 찾아가서 급류 타기와 동굴 튜빙을 동시에 예약을 했다. 몇 군데를 돌아본 결과 거의 가격은 비슷한 편이라 나는 어느 한 곳을 정해서 예약을 했고 픽업과 함께 점심식사 포함하여 100,000킵 (14,500원)을 냈다. 아침 9시에 숙소 앞으로 픽업을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노래가 들려온다.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지만~~ 너와 나 지키는 영광에 살았다~~ 한국 중년의 아저씨들이 단체로 관광을 오셨는지 썽태우에서 각을 잡고 군가를 부르시는 아저씨들을 태우고는 내 앞을 지나갔다. 라오스 와서 한국 군가를 들을 줄은 진짜 생각도 못했다. 전날 예약한 곳에서 픽업 오기로 한 썽태우는 20분을 넘게 기다려..

[작품 리뷰]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잔 에뷔테른의 초상"

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의 "잔 에뷔테른의 초상" 아메데오 모딜리아니는 이태리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몸이 허약해 늑막염과 결핵을 앓았고, 그림에 재능이 있는 것을 안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리보르노의 화가 미켈리에게 그림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미술학교에 등록을 해줬다. 모딜리아니는 미켈리의 미술학교에 다니면서, 그의 초기 작품이 형성된다. 그는 프랑스로 옮기면서 그림실력도 늘고, 자기만의 화풍을 섭렵하여 예술에 대한 열정을 꽃피우지만, 이미 그는 알코올과 마약중독으로 방탕하고 피폐한 삶을 살면서, 점점 반 고흐처럼 비극적인 작가의 전형이 되어갔다. 원래 모딜리아니는 화가보다는 조각가가 되길 원했고, 그의 조각은 아프리카와 캄보디아의 미술에 영향을 받았고, 조각과..

데일리/리뷰 2020.06.28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M/V 신곡

BLACKPINK - "How You Like That" 블랙핑크의 따끈따끈한 신곡이 나와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블랙핑크는 6월 26일 오후 6시에 1년 2개월 만의 신곡이자 9월에 발매할 앨범의 선공개곡인 신곡 "How You Like That"을 발표했다. 이번 곡은 블랙핑크만의 개성과 카리스마가 돋보일 힙합곡으로 감정의 변화에 따라 고조되는 보컬과 드롭 파트의 반전이 강렬한 인상을 주며 어떤 어두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전진해 높이 비상하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번 신곡 발표와 동시에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블랙핑크는 단독 리얼리티 콘텐츠인 "24/365 with BLACKPINK"와 26일 미국 현지시간에 맞춰 NBC 간판 프로그램인 " 더 투나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을 통해 첫 무대를 공개한다..

덕질하기 2020.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