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페리타고 가는 테시마 아트 뮤지엄

바람의시님 2020. 4.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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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Teshima Art Museum

 

 

 

 

도미인 다카마쓰 호텔에는 조식 뷔페가 포함이 돼있다.

전날 식당에서 사 먹은 점심보다 호텔 조식이 훨씬 좋은 거 같다.

오늘도 많이 걸어야 하니 아침을 든든이 먹어 둔다.

 

 

 

조식 부페

 

 

오늘은 배 시간에 맞추기 위해 전철을 이용하는데

가와라마치 역에서 다카마쓰 치코 역까지는 2 정거장이고 190엔(2,100원)이다.

 

 

 

전철안

 

 

전철은 우리나라 옛날 1호선 같은 분위기에 아직도 천장에 선풍기가 달려있다.

전철 안이 한산해서인지 사람들 띄엄띄엄 앉아 있다.

 

 

 

페리 시간표

 

 

다카마쓰항에서 이에우라항까지 35분 정도 소요되고 10시 5분 배를 타고 들어가서 

나올 때는 오후 3시 35분 배를 타고 나오기로 했다.

 

왕복 페리 2,660엔 (29,000원)

 

 

 

테시마 이에우라항행 페리 타는곳

 

 

선착장에서 테시마 이에 우라 항 가는 쾌속선을 기다린다.

계절에 따라 요일에 따라 운행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을 해야 한다.

 

 

 

테시마 이에우라항 안내 센터

 

테시마 이에우라항에 도착 

오늘 테시마 섬에 있는 테시마 미술관을 가려하는데

이에우라항에서 테시마 미술관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렌털 해서 타고 가거나 걸어가야 한다.

 

 

테시마 안내센터

https://goo.gl/maps/nAbyYWjR6zSSGfNz6

 

Teshima Welcoming Center

★★★★☆ · 시민문화회관 · 3841-21 Teshimaieura

www.google.com

 

테시마 안내판

 

 

셔틀버스는 1일 6~7회 운행을 하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 버스가 출발하기 전이라 

운 좋게 버스를 타고 미술관까지 편히 갈 수 있었다.

버스로는 15분 정도 가는데 자전거를 렌털 해서 타고 가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세토내해가 보이는 테시마 미술관앞 도로

 

버스에서 내리니 내리막길에 작은 계단식 밭 건너 바다가 보인다.

반대편에 이에우라항으로 가는 버스가 다시 되돌아가고 있다.

 

 

팬피자 푸드트럭

 

 

팬 피자 푸드트럭이 오픈전 준비를 하고 있길래 가서 물어보니

2시간 정도 후에 오픈한다고 한다.

 

 

 

테시마 미술관 티켓

 

 

테시마 미술관에 도착해서 티켓을 1,540엔(17,000원)에 구매를 했다.

미술관에는 소수인원으로 입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잠시 기다려야 했다.

 

 

 

테시마 미술관 매표소 안 화장실

 

기다리면서 매표소가 있는 곳에 있는 화장실을 들렀는데

적당한 조명으로 깨끗하고 모던하다.

 

 

 

테시마 미술관 앞

 

바다가 보이는 미술관 앞 잔디 마당에

앉을 수 있는 방석과 티 테이블이 

마치 설치 미술 같이 잘 어울린다.

 

 

 

테시마 미술관 매표소앞을 거니는 고양이

 

테시마 미술관 매표소 앞 길을 어슬렁 거리며 걸어가는 들고양이 한 마리

아무 일도 없는 것 마냥 시크하게 가버린다.

 

 

 

테시마 미술관 입장줄 & 팜플렛

 

 

테시마 미술관은 사진 촬영 금지로 그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미술관 입구 전부터 20명씩 끊어서 입장을 한다.

오른쪽 팜플렛의 사진이 미술관 내부 사진이다.

테시마 미술관은 물방울을 형태의 콘크리트 쉘 구조로 건축하였고,

내부에 기둥이 단 1개도 없는 독특한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테시마 미술관 외관

 

 

바람과 빛이 쏟아 들어오는 2개의 개구부를 통해,

자연과 건물이 호응하는 유기적인 공간을 펼쳐 보이고

바닥의 조그만 구멍에서 만들어진 물방울

방울방울 모여서 그 안에선 하루간 이루어진 ''이 탄생한다.

 

자연, 건축, 아트가 일체가 되어 계절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

무한의 표정을 보여주는 곳이다.

 

조용하고 침묵이 흐르는 곳에 사람들은 물방울

움직임을 따라 응시하면서 앉아있거나 서 있거나

아니면 누워서 동그라미 밖으로 하늘을 보며  사색을 한다.

 

우리에게 주워진 시간이 적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Teshima Art Museum

https://goo.gl/maps/xwZnXrtroE8gqWQ48

 

테시마 미술관

★★★★★ · 미술관 · 607 Teshimakarato

www.google.com

 

 

테시마 미술관 카페&샵

 

 

미술관에서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미술관 모양을 축소해서 만든 카페 겸 기념품을 파는 샵이 있다.

그나마 이곳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몇 장 남겨 본다.

 

 

 

테시마 미술관 카페&샵
테시마 미술관 카페&샵

 

물방울 모양을 형상한 백색 콘크리트 건축물인 카페는

미술 작품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테시마 미술관 카페&샵

 

렌탈한 자전거

 

항구에서 렌털 한 자전거를 타고 온 사람들이 자전거를 주차해놨는데

40분을 자전거를 타고 온 사람들은 다시 40분을 자전거를 타고 되돌아 가야 한다.

 

 

 

 

 

테시마 미술관을 나와 언덕길을 걸어서 해변가 마을로 향한다.

걸어가다 보니 이 지역 신사 입구가 보인다.

 

 

 

 

 

테시마 섬의 집들은 거의 목조주택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와가 이중으로 돼있는 걸 보니 위의 기와가 있는 곳이 다락방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이 섬은 주변을 깨끗하게 정돈돼 있는 편이다.

 

 

 

시멘트공장

 

해안가까지 걸어오니 시멘트 공장도 보인다.

 

 

 

 

 

오래된 목조 주택이 이 섬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소박한 삶의 흔적들이 마을 곳곳에 남아 있는 듯하다.

 

 

 

 

 

어딜 가든 역시 소형차~

일본 사람들의 작은 차를 선호하는 건 도로뿐만 아니라

마을을 돌아다니면 집집마다 주차된 차를 봐도 알 수 있다.

 

 

 

 

 

이 섬은 걸으면서 보니 고양이가 많은 편이 것 같다.

이 고양이는 목에 파란 방울을 달고 있고

털도 깨끗한 거 보니 길고양이는 아닌 거 같다.

 

 

 "  넌 뭘 보고 있니?  "

 

 

 

 

핫도그집

 

전날 메기지마섬에는 오픈한 식당들이 없었는데

테시마 섬은 전날 간 섬보다는 섬도 크고 식당이 조금 더 있지만,

2시쯤 되니 식당마다 점심장사를 하고 문을 일찍 닫는 곳이 많거나

아님 재료가 소진됐다고 문전박대당해 점심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포기하고 지나가다... 발견한 포장마차 같이 생긴 집~

 

 

 

점심으로 먹은 핫도그

 

늦은 점심을 치즈를 올린 피자 핫도그를 사 먹는데

시장이 반찬이라고 왜 그리 맛은 있는지~

못 먹을 줄 알고 포기하다 너무 배고프다가 먹어서 그런지

꿀맛이었다.

 

핫도그 1개 + 아이스티 1잔 = 1,200엔(13,000원) 

 

 

 

 

 

 "  이 물건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

 

 

쇠로 만든 큰 화살을~ 낚싯바늘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나는 도대체 이 물건이 무엇을 위해 만들어진 건지 모르겠다.

 

 

 

 

 

테시마 섬에서 시간을 뒤로하고 육지로 가는 배에 올라탔다.

일본의 섬 여행은 배 시간도 맞추기 쉽지 않고

섬안에서의 식사 시간도 그렇고 미술관 관람시간도 

짧은 시간에 계산해서 맞추려면 쉽지가 않다.

마음만 급하다. 

 

 

 

다카마쓰항앞

 

 

다카마쓰항에 도착하니 안심이 된다.

육지라 배 시간을 놓쳐서 못 나올까 전전긍긍 안 해도 되고

어딜 가나 식당은 널려있으니.....

 

 

 

멘오 라면집

 

 

다음 장소인 시코 크무라 가는 길에... 찻길 건너편에 라면집이 보인다.

우리 일행은 말없이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신호등을 건너 라면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라면과 만두 그리고 밥까지 덤으로 시켜서 먹는다.

왜 일본에서 먹는 음식은 뒤돌아서면 배가 고플까?

양이 적어서 그런가 보다.  맛은 그다지......

 

라면 830엔(9,000원)

만두 350엔(3,800원)

밥    150엔(1,600원)

 

멘오 라면집

https://goo.gl/maps/wnrgbH51YgiYw3QT8

 

멘오 타카마츠에키마에점

★★★★☆ · 일본라면 전문식당 · 1 Kotobukicho 1-chome

www.google.com

 

 

 

이제 배도 부르겠다~

다음 목적지 시코쿠 무라를 가기 위해 전철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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