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

치앙마이 예술가 마을 반캉왓~

바람의시님 2020. 5.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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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태국 치앙마이의 예술가 마을 Baan Kang Wat

 

 

 

급 번개로 치앙마이에 와서 만난 동생은 네팔에서 만났다. 앞으로 이 동생을 J라고 하겠다.

나는 2012년 12월~ 2013년 2월까지 두 달 동안 혼자서 배낭여행을 떠났었는데 그중 한 달은 네팔여행 그리고

한 달은 태국여행을 떠났었다. 네팔 여행은 카트만두 - 포카라 - 딴센 -룸비니 -카트만두 - 박타부르 코스였는데...

그중에 포카라에서 남쪽으로 200km 떨어진 인도 국경 넘기 전에 있는 룸비니란 동네인데 이곳은 부처가 태어난 곳이다.

룸비니에는 전 세계의 수많은 절들이 모여있는 절 만국박람회 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

그중에도 한국 절이 있는데 유일하게 한국 절에만 스님이 절에 찾아오는 사람에게 잠잘 곳과 공양을 주신다.

처음엔 공짜로 주셨는데 나중에 감당이 안되셔서 그나마 저렴한 300루피(5,100원)만 받으셨다.

그러다 보니 입소문이 나서 북유럽 외국인과 각 나라의 스님들, 한국 배낭여행객들의 사랑방이 되어 한번 오면

장기 체류가 되는 실정인데.... 그 룸비니에서 일주일을 넘게 있었던 거 같다.

지금 치앙마이에서 조인한  J 또한 룸비니 한국 절에서 만나서 친하게 된 케이스이다.

J 외에 또 한 명의 여자동생 H을 만났는데.... 나중에 태국 빠이가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 얘기는 빠이편에서 이야기보따리를 풀겠고....

 

 

Suvenir Baankangwat

 

 

지난밤에 너무 화끈하게 회포를 풀어서 인지 술기운에 늦잠을 잤더니 음악가 D와 그의 중국인 여자 친구 메이

게스트하우스에 찾아와서 우리를 깨운다.

우리 일행은 썽태우를 타고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카페와 갤러리가 있는 반캉왓에 갔다. 

반캉왓은 타페 게이트 서쪽으로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썽태우는 1인 40바트(1,320원)를 준거 같다.

 

 

https://goo.gl/maps/5Ja9y9wUDE5jbgco9

 

반캉왓

★★★★☆ · 카페 · 191 Soi Ban Ram Poang

www.google.com

 

 

BooKoo Studio

반캉왓에는 직접 도자기를 굽거나 인형과 같은 각종 소품을 만들어 팔고,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BooKoo Studio
BooKoo Studio

 

2013년에 왔던 치앙마이와 2016년에 갔을 때의 치앙마이는 많이 변해있었다.

좀 더 디자인적으로도 세련되고 손재주가 많거나 예술가들이 모여서 마치 한국의 헤이리 마을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빠이라는 동네도 그렇게 생겨난 곳이지만.... 2020년 현재는 또 어떻게 변해 있을지 매우 궁금하다.

 

 

반캉왓 shop 안내 표지판

 

반캉왓에서 운영하는 각종 상점들의 간판이라고도 볼 수 있는... 안내 표지판이 동으로 만들었는지...

녹이 슬어 있는 게 오히려 더 친근하고 정감이 간다.

 

 

Baankangwat
Orn The Rose

재미난 소품들을 핸드메이드로 만들어 파는 shop인데 나무로 만들어 색칠해 만든 인형(?) 이 익살스럽고

재밌다.

 

Orn The Rose
태국왕 푸미폰 아둔야뎃 과 부인 초상

 

태국의 왕 푸미폰 아둔야뎃은 국민의 신임을 받은 사람이라고 들었다. 

국민들의 존경과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왕이었는데 태국에 가기 한 달 전인 2016년 10월에 국왕이 사망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장례식을 치른 후 왕을 기리는 사진을 거리 곳곳에서 볼 수가 있었다.

왕의 얼굴은 태국 화폐에서도 나온다.

그런데 지금의 태국왕 마하 와치랄롱꼰은 그의 아버지와 달리 이번 코로나가 무섭다고 첩 20명을 데리고 독일로

피신을 갔다 와서 구설수에 올라있다.

 

 

 

종이를 불려서 만든 인형 같은데.... 색감 사용을 과감하게 하고 인형이 매우 익살스러운 게 맘에 든다.

 

 

반캉왓의 어느 식당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그 안에 있는 태국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음식 이름은 기억이

안 나고 기록이 없어서 알 수가 없다.

 

 

 

 

11월의 치앙마이는 여전히 온도가 32도 이상을 육박하지만 끄라비나 방콕보다 북쪽에 위치해 아침과 밤에는

조금은 시원할 정도는 되고 방콕 아래는 있지만 치앙마이를 포함해 북쪽 빠이만 가도 없는 게 있다.

그거는 코코넛이다. 그래도 치앙마이는 코코넛 주스나 코코넛 오일을 살 수는 있지만 구하기가 쉽지 않고

가격도 비싸지만 빠이에 가면 그마저도 아예 없다.

 

 

 

 

그러니 코코넛 오일을 살 계획을 세우고 오신 분들은 치앙마이에서는 코코넛 오일을 구하기 힘드니 방콕이나 

남쪽 지방에서 구입을 하기를 권합니다.

 

 

 

SEASONS 아이스크림

 

 

날씨가 더워서 우리는 시원한 SEASONS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맛을 보겠다고 다 다른 맛의 아이스크림을 주문해서 하나하나 맛을 본다.

 

 

 

반캉왓에서 썽태우나 택시를 타는 곳까지는 한참을 걸어야 한다.

현지인 한량처럼 어슬렁거리며 동네 집 구경을 하며 걸어서 썽태우를 타고 다시 타페 게이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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