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라오스

[라오스 #5] 험난한 방비엥 가는 길~

바람의시님 2020. 6.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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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 가는 길

 

 

 

 

루앙프라방 카페

 

루앙프라방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단단히 배낭가방을 챙기고 기다리고 있으니 며칠 전에 예약한 여행사에서 내가 묶고 있는 숙소로 픽업 온 썽태우를 타고 터미널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터미널에서 미니밴으로 갈아탔는데 나는 이번에도 조수석에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마침 한국 여자분이 타길래 그녀를 내 옆에 앉혀 같이 방비엥까지 동행을 했습니다.

 

 

방비엥 가는길 지도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까지는 200km의 거리에 4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고 미니밴 버스요금은 120,000킵(17,300원)으로 라오스 물가에 비하면 좀 비싼 편에 속합니다.

 

 

방비엥 가는길

 

방비엥 가는 길은 처음엔 동화 속 숲 속처럼 너무나 예뻤지만 시간이 지나고 산으로 올라갈수록 길은 험해지기 시작합니다.

 

 

방비엥 가는길

 

라오스는 도로 인프라가 잘 돼있지 않아서 중간에 비포장도로도 나오고 갑자기 산 중턱에서 안개도 만나고 산악지형이 많다 보니 길이 편안하지는 않았네요.

 

 

 

그래도 겨울이 없는 지역이다 보니 11월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한여름의 날씨라 가는 곳마다 울창한 숲을 볼 수 있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거 같습니다.

 

 

 

방비엥 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은 거의가 버스 안에서 찍은 거라 물체가 유리창에 반사되거나 흐리게 나온 사진이 많아 예쁜 사진이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방비엥가는 험난한길 동영상

 

산 중턱 고개를 넘어서 내려가는 길에 갑자기 도로가 비포장으로 바뀌면서 오른쪽으론 한없는 낭떠러지에 우리가 탄 미니밴은 꿀렁꿀렁 거리며 요동치는 차 안에서 마치 짐짝처럼 내팽개치지 안으려고 발버둥을 치는데 그때는 진짜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라오스 국경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슬리핑 버스를 타고 11시간을 갔을 때가 더 무서웠어야 하는데 그때는 어둡고 자면서 가서인지 무섭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 만약에 낮에 갔었으면 방비엥 가는 짧은 비포장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무섭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산중턱 휴게소

 

비포장도로를 지나서 내려오는 길에 잠시 휴게소에 들러서 안도의 한숨을 내셔 봅니다.

 

말이 휴게소지 그냥 산을 깎은 벌판에 간이 건물과 천막을 지어놓고 간단한 요깃거리를 팝니다.

 

화장실을 가려니 화장실 사용료를 내야 해서 돈을 2000킵(300원)을 지불하고 화장실을 사용했는데, 지난 네팔 여행에서도 휴게소 화장실 사용료를 낸 기억이 나네요.

 

 

산중턱 휴게소에서 인증사진

 

위험한 길은 다 지난 거 같고 화장실도 갔다 왔겠다 자연을 만끽하면서 산 중턱 휴게소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 봅니다.

 

그런데 여기 라오스 맞나 싶은 게 꼭 설악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거 같아서...

 

그 전에도 느낀 점이지만 외국을 여행하면서 산에 오르면 외국사람만 없으면 한국의 산인지 착각을 할 정도로 자연은 비슷한 거 같다는 생각을 매번 합니다.

 

 

방비엥 가는길

 

방비엥 터미널에 도착해서 예약한 생얼룬 게스트하우스까지는 성태우를 타고 가는데 미니밴을 타고  온 외국인들과 방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같이 1인당 10,000킵(1,440원)을 내고 숙소와 가까운 곳에 내려줘 생각보다 쉽게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갔습니다.

 

 

방비엥

숙소에 배낭을 내려놓고 방비엥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면서 걷다 보니 메콩강이 흐르는 강까지 오게 됐습니다.

 

물가 가장자리를 따라 끝없는 테이블이 펼쳐져있고 그 뒤로 식당에서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날르는 데 그 광경을 보니 마치 우리나라 계곡에 물가의 자리값 포함해 백숙을 파는 식당들 같은 느낌이 들어 흥미롭게 구경을 했습니다. 

 

 

생선구이

 

저녁때도 됐고 여기저기 생선 굽는 냄새를 맡으니 배도 고프고 출출하여 생선구이와 밥으로 조촐한 저녁식사를 했는데 생선구이는 45,000킵(6,500원)을 냈는데 맛에 대한 기록이 없는거 보니 그리 맛있지는 않았나봅니다.

 

방비엥은 "꽃보다 청춘"이란 연예프로에서 알려진 후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젊은 친구들의 짚라인과 급류 타기하고 물놀이를 하는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나도 오로지 방비엥에서는 짚라인과 급류 타기만 하는 걸로 짧게 이틀만 묶고 남쪽의 팍세로 갈 계획입니다.

 

내일은 짚라인과 급류 타기를 하기 위해 현지 여행사를 찾아가 예약하고 숙소로 돌아가 쉬었습니다.

 


다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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