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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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여행 #9] 북쪽 땅끝 등대가 있는 케이프 레잉가
2019.07.11. Cape Reinga 오클랜드에서 파이아까지는 231km의 거리에 3시간을 운전을 해서 파이아에서 1박을 했다. 우리가 가는 목적지는 북섬의 북쪽 끝자락에 있는 케이프 레잉가 (등대)를 가려고 하는데... 거리에 맞는 숙소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파이아에서 케이프 레잉가까지 213km의 거리를 가느데 중간에 카이타이아부터 케이프 레잉가의 100km 거리에는 주유소 한 곳이 겨우 있고, 편의점도 식당도 진짜 아무것도 없다. 자동차에 주유도 미리 해야하고, 식당도 없으니 간식이나 도시락도 지참하지 않고 '가다가 사먹어야지' 하면 쫄쫄 굶을 수 있으니 비상식량은 필수다. 특히 숙박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루트 계산하는데 머리가 좀 아팠지만.... 결국 케이프 레잉가에서 다시 100km로 나..
2020.04.17 -
시코쿠무라에 가면 유리병속에 가방이 있다~
2019.05.31. Shikoku Village 시코쿠무라를 가기 위해서는 전철을 이용해야 한다. 다카마쓰 역에서 야시마 역까지 고속철로 2 정거장에 9분 정도의 짧은 거리에 비해 1,290엔(14,000원)의 전철요금은 너무 비싼 거 같다. 야시마 역에서 시코쿠무라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시코쿠무라 갤러리 가는 안내 표지판이 있는 거 보니 거의 다 온 거 같다. 시코쿠무라 입구에 도착하자 옥색의 이색적인 건물 이진칸이 보이는데.... 차와 디저트를 파는 카페로 우리 일행은 시간적인 제약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시코쿠무라 티켓팅을 하는데 매표소에서 우리에게 주워진 시간이 1시간이고 너무 늦게 와서 곧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물의 정원은 들어갈 수 없다고 해서 너무 아쉬웠다. 시코쿠무라 민속촌..
2020.04.14 -
[뉴질랜드 북섬여행 #8] 나 원래 항상 여기 있었어~
2019.07.07 Tauranga의 Mt Maunganui 휘티앙가 - 타우랑가의 망가누이산 166km / 2시간 30분 소요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 있는 타우랑가는 휘티앙가 동쪽 바다를 끼고 남쪽으로 166km 떨어진 거대한 항구 도시이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타우랑가는 이민, 또는 유학생에게 가장 많이 가길 원한다는..... 한국사람이 뽑는 뉴질랜드의 8 학군으로 인기 순위에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타우랑가는 수출의 본고장으로 콘테이너 배와 유람선, 요트 등이 정박한 거대한 항구가 있는 해양도시이다. 햇살이 잘 들고 낚시, 세일링, 다이빙, 돌고래 투어등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타우랑가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망가누이 산은 현지인들이 the Mount ..
2020.04.13 -
페리타고 가는 테시마 아트 뮤지엄
2019.05.31. Teshima Art Museum 도미인 다카마쓰 호텔에는 조식 뷔페가 포함이 돼있다. 전날 식당에서 사 먹은 점심보다 호텔 조식이 훨씬 좋은 거 같다. 오늘도 많이 걸어야 하니 아침을 든든이 먹어 둔다. 오늘은 배 시간에 맞추기 위해 전철을 이용하는데 가와라마치 역에서 다카마쓰 치코 역까지는 2 정거장이고 190엔(2,100원)이다. 전철은 우리나라 옛날 1호선 같은 분위기에 아직도 천장에 선풍기가 달려있다. 전철 안이 한산해서인지 사람들 띄엄띄엄 앉아 있다. 다카마쓰항에서 이에우라항까지 35분 정도 소요되고 10시 5분 배를 타고 들어가서 나올 때는 오후 3시 35분 배를 타고 나오기로 했다. 왕복 페리 2,660엔 (29,000원) 선착장에서 테시마 이에 우라 항 가는 쾌속선을..
2020.04.11 -
[뉴질랜드 북섬여행 #7] 해돋이가 예쁜 휘티앙가
2019.07.06. Whitianga 잠에서 깨어 이불속에서 꼬물꼬물 거리다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 창문가로 걸어간 후 커튼을 열어 빼꼼히 밖을 내다본다. 아직 밖은 어둑어둑하지만 저 멀리 수평선에서부터 붉게 노을이 퍼지고 있다. 뉴질랜드에 온 지 12일 만에 처음 보는 해돋이이다. 휘티앙가는 뉴질랜드 동쪽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서 해가 뜨는 걸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휘티앙가의 아침이 밝아오고 있다. 어느새 나는 잠옷 바람으로 밖에 까지 나와서 휘티앙가의 예쁜 해돋이를 보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 이렇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으니 가슴이 벅차오르고 왠지 울컥하는 맘이 든다. 휘티앙가의 해돋이를 보게 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너무 행복하다. 내가 밖에 나와서 해돋이 사진을 찍고 있으니 어느샌가 ..
2020.04.09 -
다카마쓰에서 페리타고 가는 섬여행~
2019.05.30. 일본 가가현의 다카마쓰 섬여행 작년 5월에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 가가와현의 다카마쓰에서 고속페리를 이용한 섬 여행을 갔다 왔다.메인 숙소는 다카마쓰에 있는 도미인 다카마쓰에 숙박을 하고 배를 타고 섬마다 다니는 게 그리 쉽지는 않았다. 아침 08:25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다카마쓰에 10:05에 도착하니 1시간 40분의 엄청 가까운 거리의 일본~ 너무 가깝다.다카마쓰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도미인 다카마쓰에 가니 아직도 오전이라 시간이 이른 관계로 가방만 프론트에 맡기고,다카마쓰 시내 쇼핑몰처럼 연결된 마루가메 마치로 걸어갔다. 마루가메 마치는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골목을 연결시킨 통로처럼 길게 이어져서 신호등이 나오는 블록까지 연결됐다가 신호등을 건너면 다시 ..
2020.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