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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여행 #4] 애로우타운~와나카
2019.06.30. 애로우타운 - 와나카 일요일 주일 미사를 꼭 참석하고 싶어 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퀸즈타운의 성당 미사 시간에 맞추어 갔지만... 잘 못된 정보로 실패하고 애로우타운에도 성당이 있다는 소릴 듣고 20분 거리가 애로우 타운에 갔다. 하지만 이곳의 미사 시간도 잘못된 정보이다.... 구글의 뉴질랜드 남섬의 성당 미사 시간 정보는 다 오래된 정보를 업데이트하지 않아 우리 같이 무조건 찾아가면 낭패를 볼 확률이 높다. 애로우타운은 조그마한 동네이지만 관광객이 꽤 찾아오는 곳이다. 우리도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기로 하고 상가가 밀집된 곳으로 가 본다. 상점이 모인 애로우 타운은 불과 300m 정도의 짧은 거리이고 뉴질랜드의 특상품인 양털과 100% 울을 자랑하는 머플러를 파는 상점이 많다. 이..
2020.04.01 -
[뉴질랜드 남섬여행 #3] 퀸즈타운~밀포드
2019.6.28~30 밀포드 당일 관광 코스 퀸즈타운 - 테아나우 - 호머 터널 - 미러 레이크 - 홀리포드 계곡 -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 퀸즈타운 트위젤에서 퀸즈타운까지의 거리는 200km에 2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퀸즈타운은 뉴질랜드 남섬중 크리스트처치만큼 큰 도시의 휴양지로 도시 사람들의 세컨드 하우스가 많다고 한다. 뉴질랜드의 6월은 겨울이 시작되는 계절이라 여행 온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나의 생각은 현지 상황을 잘 몰라서 생긴 나의 큰 오해였다. 사람이 너무 많다. 일명 스키 시즌이란 걸 왜 생각을 못했을까... 느긋하게 생각하다가 숙소 예약을 하려니 퀸즈타운의 숙소가 다 예약이 끝난 상황에 남아 있는 숙소는 특급호텔급과 싼 롯지만 남아있어서 지체하다간 이마저도 없을..
2020.03.31 -
미사강변 걷다가 찾은 맛있고 분위기 카페 "트루낭"
2020.02.16 트루낭 작년 여름 여주에서 강변역까지 4일 동안 남한강 강변 자전거 길을 걸었다. 여름이라 새벽 6시부터 걷기 시작해서 정오가 되기 전에 끝내는 걸로... 아침 10시만 돼도 더워서 걷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던 4일째 되는 날은 팔당대교에서 부터걷기 시작하다 얼마 못 가서 미사리 한강변쯤에 트루낭 카페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는 아는 동생, 친구, 식구들과 가끔씩 찾게 되는 나만 알고 싶은 조용한 분위기 있는 카페 중 하나이다. 이번엔 친한 동생과 함께 세명이 와서 식사를 했다. 갑자기 밖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고 분위기도 한껏 업돼서.... 우리가 식사를 다하고 차를 마시고 수다를 떨다가 나올 때까지도 눈은 계속 와줬다. 세트 메뉴가 있는데 우리는 각자 먹고 싶은 단품 메뉴로 주문했..
2020.03.30 -
[뉴질랜드 여행 #2] Twezel 은 겨울왕국
2019.06.27 Twezel 뉴질랜드 남섬 여행 코스 (6박 7일) * 4인 Tekapo - Twezel - Queenstown - Milford Sound - Wanaka - Twezel - Christchurch Auckland - Christchurch 왕복 항공료 1인 N$192 *4 = N$768 (597,504원) 렌터카 N$269.50 + 보험 N$143.15 = N$412.65 (322,280원) 주유비 N$250 (194,500원) 숙소 N$1,093.2 (850,510원) 밀포드 관광 N$246 *4 = N$984 (765,552원) 식대 N$950 (739,100원) 기타 N$500 (389,000) 6박 7일 경비 : N$4,957.85 (3,857,207원) 1인 N$1,239..
2020.03.29 -
[22박23일 뉴질랜드 여행 #1] 오클랜드 가다~
2019.06.24 오후 16시 50분 인천발 비행기에 몸을 싣고 83세 노모와 함께 뉴질랜드 여행을 떠났다. 부부로 같이 살아온 세월이 60년, 병상에 누워계신 아버지 병시중만 20년, 아버지께서 병원에 제일 길게 입원하신 지 3년,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6개월이 지난 어느 날.... 나의 어머니는 자유를 얻었다. 아버지께서 아프신 다음부터는 좋아하신 등산도 못 가시고 동창 친목계에 회비만 내시고 참석도 못하시고 제대로 맘 편히 여행도 못하시고 사셨는데... 아버지 돌아가신 후 어머니께 제일 하고 싶은 게 뭐냐고 여쭤보니 뉴질랜드에 가고싶다고 하신다. 간 김에 둘째 아들 딸인 친손녀들도 보고 싶고.... 그렇게 떠난 뉴질랜드 여행은 어머니와 함께 가는 첫 해외여행이다. 기내식을 두 번 먹고, 1..
2020.03.28 -
드디어 해남 땅끝까지 걸어서 도착 !!
다섯 번째 날 드디어 우리의 여행이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늘따라 하늘은 유난이도 더 눈이 부시고 어찌나 파란지 해남의 청정 날씨에 푹 빠지고 말았다. 기분도 상쾌하고 좋으니 발걸음도 가볍고 콧노래가 저절로 나와 걷는것도 즐겁다. " 그림자 놀이를 해보아요 " 어제 펜션사장님 덕분에 오늘 우리가 걸어야 할 거리가 20km에서 반이나 줄은 10km의 거리만 남았다. 10km면 2시간 30분정도만 걸으면 되니 땅끝에서 하룻밤을 더 묵을일 없이 바로 서울로 가기로 정했다. 인적이 없는 해수욕장은 버려진 쓰레기와 더불어 휑하니 왠지 쓸쓸해 보인다. 여기도 여름에는 나름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고 괜찮은 해수욕장 이었을텐데.....말이다. 땅끝 해안로를 걷다 보면 바다를 끼고 조그만 마을이 옹기종기 형성돼 있는 걸..
2020.03.27